"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와 협력 희망하는 벤처기업 모여라"

BIM·VR·AR·모듈화·로봇 등 11개 분야

벤처기업협회가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와 기술 협력을 희망하는 벤처기업을 이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벤처기업은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와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제품·서비스 등을 활용해 협업모델을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에 제안하면 된다.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사는 벤처기업의 제안에 따라 공동 개발, 직접 투자, 아웃소싱 등의 협업 방안을 검토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수한 협력 성과를 만들어낸 벤처기업을 협력사로 등록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건설정보모델링(BIM) △가상(VR)·증강현실(AR), △모듈화(Modularization) △로봇·자동장비 △영상인식 △3차원(3D) 프린팅 △친환경 △정밀부품·제조 △센서 △빅데이터·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개발 등 11개 분야 건설·엔지니어링 핵심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사업 신청부터 설명회까지 모든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벤처기업의 지적재산권과 아이디어 보호를 위해 법률 자문을 거친 NDA(비밀유지협약) 양식을 제공하는 등 원활한 NDA체결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 희망 기업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 사업공고란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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