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삼척화력발전소 8개월만에 항만공사 재개

편승민 기자 2021. 8. 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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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동안 중단됐던 삼척화력발전소 건립을 위한 항만공사가 지난 6월 재개됐다.

항만공사는 맹방해변의 해안선 침식문제가 지적되면서 지난해 10월 24일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10월 원주지방환경청은 침식저감시설이 설치돼 제 기능을 할때까지 공사를 중지할 것을 요청해 항만공사가 중단됐다.

한편 삼척시는 맹방해변 침식과 관련해 삼척화력발전소 건설공사 시행사인 삼척블루파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감시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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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블루파워 "지역주민 피해 최소화", 삼척시 "발전사업자-지역주민 협력 이끌것"
2024년 연안정비공사 완료 후 맹방해변의 조감도/사진=삼척블루파워 제공


8개월 동안 중단됐던 삼척화력발전소 건립을 위한 항만공사가 지난 6월 재개됐다. 항만공사는 맹방해변의 해안선 침식문제가 지적되면서 지난해 10월 24일 중단된 바 있다.

강원도 삼척의 신규 석탄화력발전소인 삼척블루파워는 2018년 8월 삼척화력 1·2호기 공사를 시작해 삼척화력발전소를 2024년 준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양이원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삼척화력 1·2호기가 해안침식과 온실가스 배출을 일으킨다고 문제 제기했다.

이에 지난해 10월 원주지방환경청은 침식저감시설이 설치돼 제 기능을 할때까지 공사를 중지할 것을 요청해 항만공사가 중단됐다.

삼척블루파워는 올해 초 1단계(총 5단계) 침식저감시설 설치를 마친 후 모니터링 결과, 침식저감 기능이 정상적으로 발휘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1500억원을 투자하는 연안정비사업 진행계획도 발표하면서, 해안 구조물 13기를 만들고 10년 동안 맹방해변 변화도 모니터링할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침식저감시설 시공과 연안정비사업 진행계획에도 원주지방환경청과 양이 의원 등은 침식저감시설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할 '검증위원회' 구성을 추진하면서 공사재개는 다시 미뤄졌다.

검증위원회는 약 한 달 가량 현장 점검과 논의 끝에 지난 6월 24일 침식저감장치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그 결과를 산업부와 환경부에 통보했다.
공사 승인기관인 산업부에서는 검증위원회의 검토결과를 받은 즉시 공사중지 명령을 해제했다.

삼척블루파워 측은 8개월간의 공사중단으로 인해 회사와 지역주민의 손해가 막대하지만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삼척블루파워 관계자는 "별도의 공사기간 변경은 없으며, 당초 예정대로 1호기는 2023년 10월, 2호기는 2024년 4월 준공할 것"이라며 "당사는 삼척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과정에서 지역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맹방해변 침식과 관련해 삼척화력발전소 건설공사 시행사인 삼척블루파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감시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맹방해변 친수시설 조성을 합의하면서 이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조만간 가시화될 예정"이라며 "시는 지역주민과 발전사업자 협의체 구성을 통해 지역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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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승민 기자 carriepy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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