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ESG 경영 속도, 소비자 건강과 안전 최우선
올해로 일곱 번째인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의 지향점인 '네이처 투 네이처(Nature to Nature)'에 도달하기 위한 CJ제일제당의 진정성 있는 실행 의지를 강조하는 데 주력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사진)는 인사말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이때 지속가능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화두"라며 "지속가능경영위원회와 협의체를 주축으로 소비자, 주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신뢰를 주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이사 메시지만을 실었던 2019 보고서와 달리, 2020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 관련 경영진 11명의 메시지를 추가로 담았다. 연구개발과 원료 구매, 생산과 포장에 이르는 전 밸류 체인과 커뮤니케이션·인사·법무 담당 경영진이 '건강과 안전' '지속가능한 환경'이라는 핵심가치에 대한 실천을 다짐했다.
'건강과 안전' 주제에서는 'CJ 영양설계 가이드라인' 수립이 주요 성과로 소개됐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존 제품의 영양학적 품질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품목별 열량 및 5개 영양소(지방·포화지방·트랜스지방·당류·나트륨)의 상한 기준치를 정해 건강간편식 '더비비고' 등 신제품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 건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차세대 식품 소재도 선보였다. 식물성 발효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는 첨가물이나 화학처리 등 인위적 공정이 없는 클린라벨 소재라는 점을 인정받았다. 올 초에는 세계 최초의 비(非)전기분해 방식으로 만든 비건(Vegan)용 시스테인 '플레이버엔리치 마스터C'도 출시한 바 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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