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64억 조달에 5.5조 뭉칫돈"..원티드랩 일반 청약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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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채용 플랫폼 '원티드' 운영사인 원티드랩이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했다.
일반 투자자들에 약 64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는데 청약 증거금만 5조 5,000억 원 넘게 들어왔다.
3일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다르면 원티드랩의 일반 청약 경쟁률이 1,731.23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참여 건수는 23만 7,467건, 증거금은 5조 5,291억 원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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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청약자 최대 3주 받을 듯
11일 코스닥 입성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플랫폼 ‘원티드’ 운영사인 원티드랩이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했다. 일반 투자자들에 약 64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는데 청약 증거금만 5조 5,000억 원 넘게 들어왔다.
3일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다르면 원티드랩의 일반 청약 경쟁률이 1,731.23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참여 건수는 23만 7,467건, 증거금은 5조 5,291억 원이 몰렸다. 이는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한 크래프톤의 5조 358억 원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원티드랩은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1,5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3만 5,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당시 참여 기관 중 약 99%가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 이상으로 적어냈다.
원티드랩은 ‘지인 추천 채용’ 비즈니스 모델로 채용 플랫폼 ‘원티드(wanted)’를 선보이며 빠르게 채용시장에 진입했다. 현재 220만 개 이상의 실시간 매칭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AI 매칭 채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 진출해 있다. 특히 입사 지원부터 최종 합격 이후 3개월 근무까지의 데이터를 국내 유일하게 확보하고 있다는 것도 원티드만의 경쟁력이다.
일반 청약에 흥행하면서 투자자들에 돌아가는 공모주 몫은 많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균등 배정 물량이 9만 1,250주에 불과해, 14만 6,217건의 청약 투자자들은 균등 배정 공모주를 받지 못한다. 1억 500만 원을 들여 6,000주를 청약한 투자자는 균등 배정으로 최대 1주, 비례 배정으로 1~2주를 받을 전망이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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