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란된 계란에 화들짝, 정부 2억개 수입해 절반이상 소매점으로 유통

김수연 2021. 8. 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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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다음달까지 계란 2억개를 수입한다.

수입계란은 대형 마트에 절반 이상 공급하고 대형 급식업체와 계란 가공업체 등으로 풀릴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급등하는 장바구니 물가 점검을 위해 대전 오정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이마트 둔산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긴급 계란 수입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8월에 1억개, 9월중 1억개 등 두달간 총 2억개의 계란을 수입하며 이중 절반 이상은 대형 마트 등 소매점에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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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다음달까지 계란 2억개를 수입한다. 수입계란은 대형 마트에 절반 이상 공급하고 대형 급식업체와 계란 가공업체 등으로 풀릴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수입 계란을 구매하게 되면 심리적 가격 안정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게 정부 의중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급등하는 장바구니 물가 점검을 위해 대전 오정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이마트 둔산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긴급 계란 수입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8월에 1억개, 9월중 1억개 등 두달간 총 2억개의 계란을 수입하며 이중 절반 이상은 대형 마트 등 소매점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수입 계란 공급가격(30개 1판 기준)을 오는 5일부터 기존 4000원에서 3000원으로, 1000원 인하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내 계란 가격을 빠르게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수입 계란이 소비자에게 더 낮은 가격에, 더 많이 공급돼야 한다"며 "현재 7000원대에 정체된 계란 소비자 가격이 6000원대로 내려갈 수 있도록 특단의 각오로 대응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혹서기와 추석 대목 등을 맞아 급등하는 상추, 시금치, 과일 등 농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의 즉각적인 대응방침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농축수산물 물가 상황이 불안한데다 폭염과 태풍 피해 등 추가 상승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추석 전까지 가격 안정을 위해 추석 성수품 공급 규모 확대 및 조기 공급, 수입물량 확대 등 사용 가능한 수단을 신속히 동원하겠다"며 "폭염 피해 예방 조치와 작황 수시 점검, 출하시기 조절 등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추석기간 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소고기 공급량을 평시 대비 1.6배, 돼지고기는 1.25배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입물량도 평년 대비 소고기는 10%, 돼지고기는 5%씩 확대할 추진할 방침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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