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나비, 간송미술관과 NFT 아트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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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훈민정음의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 상품 판매를 추진 중인 간송미술관이 아트센터 나비와 다양한 문화재 관련 NFT 예술품을 내놓는다.
아트센터 나비는 3일 "간송미술관과 협력해 '헤리티지 NFT 아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라며 "간송 전형필의 정신을 이어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다시 바라보고 문화재가 지닌 시대정신을 보전하기 위한 NFT 기반 문화예술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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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국보 훈민정음의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 상품 판매를 추진 중인 간송미술관이 아트센터 나비와 다양한 문화재 관련 NFT 예술품을 내놓는다.
아트센터 나비는 3일 "간송미술관과 협력해 '헤리티지 NFT 아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라며 "간송 전형필의 정신을 이어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다시 바라보고 문화재가 지닌 시대정신을 보전하기 위한 NFT 기반 문화예술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헤리티지 NFT 아트'란 문화재가 갖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와 의의를 재해석한 NFT 예술품을 뜻한다. 디지털아트 전문 기관인 아트센터 나비는 간송미술관이 보유한 문화재를 활용한 NFT 예술 콘텐츠를 '미덕(me.Duck)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기획·운영한다.
프로젝트명은 아름답고 갸륵한 덕행을 의미하는 단어인 미덕(美德)에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해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를 일컫는 신조어인 '덕질'을 연결했다. 세계 MZ세대를 대상으로 우리 문화재를 알리고 보호하는 활동이라는 취지다.
첫 번째 미덕 프로젝트는 '길상당: 미덕패'로, 문화재의 상징적 의미와 관련된 '길상 카드'를 선보인다. 입신양명, 가내 평안, 장수, 벽사, 부귀 등 고미술 회화, 도자 속 동물, 식물이 지닌 상징적 의미를 담은 NFT 카드 38종을 오는 15일 공개할 예정이다.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은 "우리 문화유산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NFT 아트 구매가 현존하는 문화재를 보존, 운영, 전시하기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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