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사노피, 美 mRNA 전문 기업 3.7조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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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가 미국 메신저 리보핵산(mRNA) 전문기업 트랜슬레이트 바이오를 3조7000억원에 인수한다.
사노피와 트랜슬레이트 바이오는 2018년부터 협력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로이터는 사노피가 트랜슬레이트 바이오 인수에 나선 이유로 최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서 mRNA 기술이 입증된 데 따른 조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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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mRNA 기술 수요 증가 고려
양사,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백신 개발 중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가 미국 메신저 리보핵산(mRNA) 전문기업 트랜슬레이트 바이오를 3조7000억원에 인수한다. 코로나19로 mRNA 관련 기술 수요가 증가하면서 거금을 베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노피와 트랜슬레이트 바이오는 2018년부터 협력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또한 양사는 계절성 독감 mRNA 백신 1상 시험을 6월에 시작했다.
폴 허드슨 사노피는 최고경영자(CEO)는 “트랜슬레이트 바이오는 우리 연구에 mRNA 기술 플랫폼을 더함으로써 최고의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라면서 “우리의 목표는 백신 외에도 면역학, 종양학, 희귀질환과 같은 다른 전략 분야에서 mRNA의 잠재력을 여는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사노피가 트랜슬레이트 바이오 인수에 나선 이유로 최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서 mRNA 기술이 입증된 데 따른 조치라고 분석했다. 사노피는 코로나19 백신 경쟁에서 경쟁자들에게 뒤쳐지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김무연 (nosmok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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