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친환경 세제, 환경 동화책, 줍깅 캠페인"

정정욱 기자 2021. 8. 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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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 '환경 지속가능성 활동 앞장'
-다우니, 찬물에서도 세정 효과 굿
-어린이용 '환경 교육 동화책' 배포
-이마트와 '폐플라스틱 줍깅' 진행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가이드 역할
다우니 ‘초고농축 액체 세탁 세제’. 사진제공 l 한국P&G
생활용품 기업 한국P&G가 환경 지속가능성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30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미닝아웃’ 소비트렌드의 영향을 받았다. 신념을 뜻하는 ‘미닝(Meaning)’과 ‘벽장 속에서 나오다’라는 뜻의 커밍아웃(Comingout)을 결합한 신조어로 사회와 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사용만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에 보탬이 되는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환경보호를 위한 일상 속 작은 생활습관 실천을 장려하는 등 소비자들이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도록 이끄는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환경에 보탬이 되는 혁신 제품 개발

어린이 환경 교육 동화책을 읽고 있는 어린이 고객. 사진제공 l 한국P&G
먼저 환경 지속가능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세탁 세제의 경우 제조·포장·운송 과정 대비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단계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가 생성된다. 온수 사용이 온실가스 배출의 주된 원인이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세탁 세제 및 섬유유연제 브랜드 다우니는 찬물에서도 뛰어난 세정 효과를 내는 ‘초고농축 액체 세탁 세제’를 선보였다. 또 고체 세제인 ‘다우니 폼형세제’는 재활용 가능한 경량 필름과 종이상자로 포장해 액체 세제 대비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약 70% 줄였다.

구강 전문 브랜드 오랄비는 칫솔모 교체만으로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한 ‘오랄비 클릭’을 선보여 플라스틱 사용을 약 60% 줄였다.

어린이 환경 교육 동화책. 사진제공 l 한국P&G
어린이 환경 교육 위한 동화책 발간

어린이 눈높이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쉽고 재밌게 풀어낸 환경 교육 동화책도 출간했다.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환경 지속가능성에 친숙해지고, 동화책을 매개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구체적 실천 방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우리집이 물에 잠겼어요’는 폭우, 산사태, 폭염을 야기하는 기후 변화와 그 원인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알려주고, 찬물 세탁, 자원 절약 등 일상 속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이미 가진 건 또 사지 않아요’는 일회용품이 야기하는 문제점, 재활용과 자원순환의 중요성, 버려진 물품을 모아 새로운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의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가정 내 크고 작은 생활습관 변화가 모든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으로 이어진다는 판단 아래 어린이 환경 교육을 위한 동화책을 발간했다”며 “온라인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와 한국P&G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무료로 공개하고 전국 아동복지 및 교육 시설에 약 5000권을 기부했다”고 했다.

생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소개하는 ‘에코메이트’. 사진제공 l 한국P&G
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 ‘에코메이트’를 통해 다양한 생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등 고객이 친환경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폐플라스틱 줍깅 캠페인’ 실시 소비자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폐플라스틱 줍깅(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일상 속 친환경 활동)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마트, 포스코, 해양환경공단, 테라사이클과 협약을 맺고 진행 중인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의 일환이다.

11일까지 이마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줍깅 캠페인’ 게시물에 댓글을 단 고객 중 체험단 100명을 선발한다. 체험단에게는 줍깅 키트(집게, 가방, 수거망, 텀블러, 마스크, 장갑 등)를 제공한다. 체험단은 9월 7~22일 키트 물품을 이용해 바다에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 활동을 하고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생활 속 환경 보호를 위한 용품을 준다. 한국P&G 측은 “소비자와 함께 바다와 환경을 즐겁게 지킬 수 있는 줍깅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캠페인을 경험하면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달 진행하는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사진제공 l 한국P&G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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