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 속 태풍' 그친 크래프톤..청약 증거금 5조원·경쟁률 7.8대 1

2021. 8. 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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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大魚)급 기업공개(IPO)로 기대를 모았던 크래프톤이 예상 밖의 저조한 성적으로 공모주 일반 청약을 마쳤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3일 진행된 크래프톤 청약 마감 결과,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사 3곳에 들어온 청약 증거금은 총 5조3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이 가능했는데도 증거금 규모는 수십조원이 몰린 다른 대어급 공모주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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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청약에도 청약 저조
게임업체 크래프톤의 공모주 일반청약 첫날인 2일 오후 서울의 한 증권사 창구에서 투자자들이 상담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대어(大魚)급 기업공개(IPO)로 기대를 모았던 크래프톤이 예상 밖의 저조한 성적으로 공모주 일반 청약을 마쳤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3일 진행된 크래프톤 청약 마감 결과,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사 3곳에 들어온 청약 증거금은 총 5조3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이 가능했는데도 증거금 규모는 수십조원이 몰린 다른 대어급 공모주에 못 미쳤다.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80조9000억원)나 SK바이오사이언스(63조6000억원)는 물론 중복 청약이 불가능했던 카카오뱅크(58조3000억원)보다도 훨씬 적은 규모를 기록했다.

최종 통합 경쟁률은 7.79대 1로 나타났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9.50대 1로 가장 높았고, 삼성증권이 6.88대 1, NH투자증권이 6.72대 1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3개 증권사를 통틀어 총 29만6539건으로 집계됐다.

일반 청약을 마무리한 크래프톤은 오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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