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FIBA, 올림픽 여자농구 파워랭킹 Volume.3 발표..일본·중국 강세

민준구 2021. 8. 3.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농구연맹(FIBA)의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파워랭킹 Volume.3가 발표됐다.

미국이 1위 자리를 굳건히 한 현시점에서 아시아의 일본, 그리고 중국이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조별리그가 모두 막을 내렸다.

놀라운 건 도쿄올림픽 전 파워랭킹에서 2위를 차지했던 세르비아와 우승후보로 꼽힌 호주가 7, 8위로 추락한 것.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농구연맹(FIBA)의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파워랭킹 Volume.3가 발표됐다. 미국이 1위 자리를 굳건히 한 현시점에서 아시아의 일본, 그리고 중국이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조별리그가 모두 막을 내렸다. 아시아의 선전, 세계 강호들의 부진이 눈에 띄며 FIBA 파워랭킹 역시 요동쳤다.

파워랭킹 1위는 역시 미국이었다. 경기력은 불안했지만 결과는 매번 승리였다. 조별 리그에서 미국의 전력을 모두 평가하기는 힘들다. 그들은 결선 토너먼트에서 더욱 강해지며 그동안 이를 증명해왔다. FIBA는 미국을 누가 막을 수 있는지 역으로 물을 정도로 막강함을 인정했다.

일본과 중국은 나란히 2, 3위에 오르며 깜짝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프랑스를 꺾고 2위를 차지한 일본, 호주를 제치고 3전 전승 및 1위에 오른 중국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한국의 선전 역시 대단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일본의 경기력은 분명 12개국 중 최고 수준이었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신체조건을 오히려 무기로 삼아 빠르고 정확한 농구를 선보였다. 중국은 일본과 달리 높이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서로 다른 무기를 앞세운 아시아 2강의 질주에 FIBA 역시 높은 점수를 줬다.

4위는 도쿄올림픽 전, 저평가받았던 스페인이 차지했다. 스페인은 2021 FIBA 유로바스켓에서의 실패로 도쿄올림픽 전망 역시 밝지 않았다. 그러나 에이스 알바 토렌스의 복귀, 아스토 은두르의 건재함을 앞세워 세르비아를 무너뜨렸다.

현재 미국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팀 역시 스페인이다. 물론 한국에 고전하며 자존심을 구기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완성형이 되어가는 만큼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프랑스와 벨기에가 나란히 5, 6위에 올랐다. 놀라운 건 도쿄올림픽 전 파워랭킹에서 2위를 차지했던 세르비아와 우승후보로 꼽힌 호주가 7, 8위로 추락한 것. 세르비아는 조별 리그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며 스페인에 패했고 한국에 벼랑 끝까지 몰리기도 했다. 호주는 리즈 캠베이지의 부재를 크게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파워랭킹이 곧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다만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8강에선 상위권에 위치한 슬로베니아, 미국이 각각 독일과 스페인을 꺾으며 예상대로 흘러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사진_FIBA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