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가야 말산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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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은 지난 2018년 12월 집중호우에 침수가 반복되는 가야읍 검암리 및 말산리 지역의 관로정비 터파기 공사를 시작으로 약 31개월 만에 '가야 말산지구 도시침수예방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도시침수 예방사업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의 증가와 도시지역 불투수 면적의 증가로 발생하는 인적·물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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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지난 2018년 12월 집중호우에 침수가 반복되는 가야읍 검암리 및 말산리 지역의 관로정비 터파기 공사를 시작으로 약 31개월 만에 ‘가야 말산지구 도시침수예방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도시침수 예방사업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의 증가와 도시지역 불투수 면적의 증가로 발생하는 인적·물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 96억 원을 투입해 30년간 강우 빈도를 바탕으로 시간당 약 95㎜의 비가 내려도 침수를 막을 수 있게 설계, 완료됐다.
우수관로 2.7km, 우수받이 289개소, 유수지 정비 3만7000㎥ 등 하수도 시설을 마련함으로써 배수를 원활하게 하여 근본적인 침수피해를 예방한다.
군은 태풍 매미를 전후해 20년간 계속돼온 침수피해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기간에 군민들이 공사 소음, 교통 통제 등 각종 불편을 감내해 주신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사업으로 설계빈도 내의 국지성 집중호우에는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vj377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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