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용산지구 '호반써밋 그랜드파크' 공공지원 민간임대 분양

전용면적 59㎡·84㎡형 1791가구 공급..청약 4·5일 특별·일반 접수
19세 이상 무주택자·무주택세대 구성원 신청 가능..최장 10년 거주

대전 용산지구 ‘호반써밋 그랜드파크’ 조감도. (호반건설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호반건설은 대전시 유성구 용산지구 2·4블록에 들어설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호반써밋 그랜드파크(2, 4블록)’ 사이버 견본주택을 지난달 29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대전에서 처음 공급하는 1791가구의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앞서 분양한 1·3블록 1747가구과 함께 지역 내 최대 규모인 3538가구의 대단위 아파트단지다.

호반써밋 그랜드파크는 지하 3층~지상 35층·14개동·총 1791가구다.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과 84㎡로 구성된다. 블록별 가구 수는 2블록이 Δ59㎡형 166가구 Δ84㎡A형 789가구 Δ84㎡B형 291가구며, 4블록은 Δ59㎡형 124가구 Δ84㎡A형 308가구 Δ84㎡B형 113가구다.

2024년 5월 입주 예정이다.

◊공급 일정 및 조건·장점

청약일정은 4~5일 양일간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신청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일이고, 당첨자 계약 체결은 18~23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호반써밋 그랜드파크는 민간건설사의 우수한 시공과 합리적인 임대료가 장점으로,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은다. 임대 계약은 2년마다 갱신하고 임대료 상승률은 5% 미만이며, 이사 걱정없이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청약자격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 및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청약 가능하다. 단, 세대당 1건 청약 가능하며, 청약통장 가입 여부나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특별공급은 청년·신혼부부·고령자형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중복 청약은 불가하다.

임대 거주 기간 동안 취득세 및 재산세 등의 세금 부담이 없고, 월세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반써밋 그랜드파크가 들어설 용산지구는 과학기술을 위한 계획도시인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역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는 대덕연구단지·대덕테크노밸리·대덕산업단지·북부 그린벨트·국방과학연구소 등으로 개발됐으며, 정부 및 국공립기관·기타 비영리기관·대학·기업 등 1700여개 기관이 입주한다.

교통여건으로는 대덕대로·유성대로·배울로 등을 통해 시내 및 외곽으로의 이동이 용이하고, 호남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당진영덕고속도로 등과 연결되는 북대전IC도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롯데마트·현대프리미엄아울렛·대덕테크노밸리 중심상권 등이 인접해 있으며, 인근에 대전신세계 엑스포점이 이달 말 또는 9월 중 오픈 예정이다. 청벽산 근린공원·동화울 수변공원·방아다리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한다. 주변에 용산초와 동화중·관평중·대전과학고 등이 있고, 도보 거리에 대전외국인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호반써밋 그랜드파크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Bay) 설계(일부가구 제외)를 적용해 통풍과 조망권을 확보한다.

주부의 가사 동선을 고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했고,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 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이 조성돼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이 단지는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해 안전성을 확보한다. 단지 주 출입구에는 어린이 통학 승하차 공간도 별도로 들어서며,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홈 IoT 플랫폼도 제공된다. 단 IoT 가전제품별도 구입 및 서비스 이용 시 별도의 이용료가 발생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 합리적인 임대료 등이 알려져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서 공급한 1·3블록과 함께 랜드마크 단지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써밋 그랜드파크는 대전시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한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