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찾아가는 자전거수리센터 무상 서비스 '인기'..4800여건 수리

울산 북구가 운영 중인 찾아가는 자전거수리센터. (울산 북구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울산 북구가 운영 중인 '찾아가는 자전거수리센터'가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자전거수리센터는 7월 말까지 23회에 걸쳐 자전거 1300여대, 4800여건을 무상으로 수리했다.

찾아가는 자전거수리센터는 사전에 신청한 아파트와 지정된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서비스로, 공기주입과 펑크 수리, 기름칠 등 간단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이날 농소2동 현대글로리아아파트를 시작으로 7곳을 찾아가는 등 올해 운영을 8월 중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세한 일정과 장소는 북구청 홈페이지 알림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서비스를 받은 주민들이 고맙다는 이야기를 해 줄 때면 한여름 더위에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시간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방치해 둔 자전거가 있다면 센터 일정을 확인하고 수리를 맡기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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