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한지, 정부 포상 증서 용지로 공급..공공부문 수요 창출

김영인 2021. 8. 3.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지개발원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32호인 원주한지장 장응열 장인이 제작한 전통 한지가 정부 포상 증서용 전통 한지로 선정돼 공급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공 부문에서 최고급 원주한지 수요 창출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원주한지는 지난 2005∼2007년 청와대 대통령 임용지로 납품된 바 있다.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전통 한지로 표창장과 상장을 제작하고 보급한다는 방침에 따라 수요 창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응렬 한지장인 '한지뜨기' 시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한지개발원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32호인 원주한지장 장응열 장인이 제작한 전통 한지가 정부 포상 증서용 전통 한지로 선정돼 공급된다고 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한지산업지원센터에 의뢰해 평가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국 다섯 곳의 공방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공 부문에서 최고급 원주한지 수요 창출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선정된 전통 한지는 4합지(63㎝×93㎝)로, 장당 6만8천원에 200장을 1차 납품한다.

원주한지는 지난 2005∼2007년 청와대 대통령 임용지로 납품된 바 있다.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전통 한지로 표창장과 상장을 제작하고 보급한다는 방침에 따라 수요 창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한지는 1985년 한국공업진흥청으로부터 700년 보존 기간 품질 인증을 받아 보존성이 훌륭하고 잘 찢어지지 않는 내구성 등 품질이 뛰어나 세계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우수한 품질에도 수요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진희 한지개발원 이사장은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원주한지를 복원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원주시와 함께 도내 공공 부문과 혁신도시 공공기관도 상장지로 사용하도록 기대한다"고 밝혔다.

kimyi@yna.co.kr

☞ 한중전서 욕설한 中배드민턴 선수, 발음탓 변명했지만…
☞ "단지 촉촉했을 뿐…" 한일전 김연경 퇴근길 화제된 이유는?
☞ 치매 할머니와 화투 친 '방호복 그녀' 알고 봤더니
☞ 대만팀 응원했다가 '뭇매'…중국 광고 끊긴 유명 가수
☞ '메로나의 아버지' 김성택씨 별세…"진정한 아이스크림 장인"
☞ "한식 도시락 근거 없는 소문 만든다"…일본의 생트집
☞ 유재석, 코로나19 음성 판정…안테나 입장문
☞ '14억의 최애' 여자배구팀 탈락에 대륙 탄식
☞ 바퀴벌레 기어 다닌 중국 밀크티 체인…잠입취재에 딱 걸려
☞ '낙태강요 미수혐의 ' 39살 연하 여성에 피소된 김용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