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기관·외국인 매도에..1036선 약보합

개인 1325억원 나홀로 '사자'
외국인 414억·기관 733억 '팔자'
방송·통신 1%대 상승..디지털 4% 약세
에코프로비엠 2%↑ 시총 2위 탈환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코스닥지수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포인트(0.16%) 하락한 1036.1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한 때 1029.76까지 하락하다 반등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만 132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4억원, 73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가운데 금융투자는 427억원, 연기금도 10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와 반도체·통신방송서비스가 1%대 상승했다. IT하드웨어·일반전기전자·의료정밀기기·인터넷·IT부품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디지털컨텐츠는 3.71% 약세였다. 출판, 매체복제·금융·컴퓨터서비스·섬유, 의류·운송·건설·금속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15% 상승한 1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2% 상승한 29만2800원까지 올라 카카오게임즈(293490)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로 올라섰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3.47% 하락한 8만400원까지 하락하면서 시총 2위 자리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내줬다.

개별종목별로는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에 나선 럭슬(033600)이 67.1% 급등했다. 맥스트(377030)와 나노씨엠에스(247660), SM C&C(04855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장폐지를 결정한 제낙스(065620)는 장중 76.8% 치솟았다가 26.7% 급락한 1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트로메딕(150840)과 강스템바이오텍(217730)도 각각 20.6%, 16.2%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4억7196만주, 거래대금은 11조3218억원으로 집계됐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