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계절 본격화하자.. 네이버, 연관검색어서 '인물명' 뜨면 노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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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3일 인물명이 포함된 연관검색어 노출 중단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네이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와 '생성된 연관검색어'에 인물명이 포함되면 연관검색어 노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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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3일 인물명이 포함된 연관검색어 노출 중단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인물명으로 검색어를 칠 경우 줄줄이 뜨던 연관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한 데 이은 것이다.
내년 3월 차기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대선 정국이 본격화하자 여야 예비 후보간 비방전이 잇따르고 이를 실시간으로 소비, 확산하고 있는 곳이 네이버라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네이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와 ‘생성된 연관검색어’에 인물명이 포함되면 연관검색어 노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측은 “현재는 사용자가 인물명 또는 인물명과 결합된 명예훼손, 사생활 침해성 키워드 등을 검색한 경우, 연관검색어를 노출하지 않고 있다”라면서 “더 나아가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는 물론, 생성된 연관검색어에서 인물명이 포함된 경우도 연관검색어를 노출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XXX(인물명) 코로나’라는 검색어를 입력할 경우 연관검색어 전체를 노출하지 않고, ‘코로나 확진자’라고 검색해 연관검색어에 ‘XXX(인물명) 확진’이 들어갈 경우 이 검색어만 노출하지 않는 식이다. ‘코로나 단계’ 등 인물명이 포함되지 않는 연관 검색어는 그대로 노출된다.
회사 측은 인물명 포함 여부는 인공지능(AI)이 판단한다고 했다. 네이버는 “인물명 포함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질의의 맥락, 중의성 여부, 최신성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라면서 “인물명에 대한 판단 로직은 계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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