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공모가 1만3700원 확정..6개월 확약 수요는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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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1만3700원에 확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한컴라이프케어에 따르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지난 7월 29~30일 양일간 진행됐다.
앞서 한컴라이프케어 측은 "적절한 기업가치 산출을 위해 단기성 호재를 제외하고 기존의 개인안전장비 사업의 당기순이익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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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전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1만3700원에 확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한컴라이프케어에 따르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지난 7월 29~30일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662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경쟁률은 419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1만37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137억원이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측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높은 시장장벽 외에 '재난안전 플랫폼'이란 선진국형 에퀴티 스토리에 공감한 투자자들이 많았다"며 "국내 1군 자산운용사를 비롯해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반응이 특히 좋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다만 상장 후 일정 기간 보유 물량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한 기관은 전체의 2.42%인 16곳에 불과했다. 3개월 확약 2곳, 1개월 확약 11곳, 15일 확약 3곳 등으로 6개월 확약을 맺겠단 기관은 없었다.
이에 한컴라이프케어 측은 재무적투자자(FI)들의 지분 70%에 대해 상장 후 9개월간 보호예수가 걸려 있어 수급 측면에선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18억원, 387억원이었다. 이때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 지난해 급증한 보건마스크 매출액(457억원)은 제외했다. 앞서 한컴라이프케어 측은 "적절한 기업가치 산출을 위해 단기성 호재를 제외하고 기존의 개인안전장비 사업의 당기순이익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이사(CEO)는 "한컴라이프케어는 국내 안전장비시장을 넘어 세계 안전장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개발 역량을 강화시켜 토탈 안전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컴라이프케어의 일반 공모주 청약은 오는 5~6일 진행된다. 일반 공모 물량은 전체의 25%인 207만5581주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달 중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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