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임직원 10여명 코로나19 확진

서울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직원 1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R5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해당 건물은 무선사업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이 건물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동선이 겹친 임직원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것이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임직원도 있어 확진자 수가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는 확진자 발생 층을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진행했으며, 해당 층 근로자들은 재택근무로 전환됐다. 삼성전자 측은 "향후 조치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