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이종호 장학사 헌혈 200회 달성 귀감

구미현 2021. 8. 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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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은 몸만 건강하면 누구나, 언제든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후 이 장학사는 교사로서 타인의 삶을 살필 줄 아는 삶을 살자는 마음을 갖게 됐고, 몸만 건강하면 언제나 할 수 있는 헌혈을 하기로 결심했다.

최근 201회 헌혈을 예약한 이 장학사는 "정년퇴직 전까지 헌혈을 계속해 300회를 채워 '최고명예대장'을 받고 싶다"며 "내 몸이 건강해야 남을 위한 봉사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출근 전 1만보 걷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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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전까지 300회 채워 '최고명예대장' 받고 싶어"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 이종호 장학사가 18년 간 헌혈 200회를 기록해 받은 인증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1.08.03.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헌혈은 몸만 건강하면 누구나, 언제든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울산시교육청 교육혁신과 이종호(51) 장학사가 18년 동안 헌혈 200회를 달성해 귀감이 되고 있다.

3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장학사는 지난달 18일 공업탑 헌혈의 집에서 200회 헌혈을 한 뒤 명예대장을 받았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로 온 헌혈차에서 첫 헌혈을 시작했다. 이후 이 장학사는 교사로서 타인의 삶을 살필 줄 아는 삶을 살자는 마음을 갖게 됐고, 몸만 건강하면 언제나 할 수 있는 헌혈을 하기로 결심했다.

지난 2003년부터 울산여고에 근무하면서 본격적으로 헌혈을 하기 시작했다. 학교 앞 공업탑 헌혈의 집에서 한 달에 최소 1번 이상 헌혈을 하기 시작했다. 혈액 수급 상황에 따라 전혈이나 혈장 헌혈을 했고, 울산여고 근무 마지막 해인 2006년 10월에는 헌혈 30회 유공 은장을 받았다.

2007년부터는 헌혈의 집이 가깝지 않은 곳에서 근무했지만, 매달 한 두번은 공업탑 헌혈의 집을 방문했다. 2009년 10월 헌혈 50회 금장에 이어 2016년 12월에는 100회를 채워 헌혈 명예장을 받았다.

헌혈하면 희망에 따라 기념품이나 헌혈 기부권을 준다. 특히 헌혈 기부권은 ‘긴급지원, 건강증진, 생명보호’ 분야에 지원금으로 쓰인다. 1년에 20번 이상 헌혈하는 이 장학사는 기념품 대신 현혈 기부권을 선택해 지난해는 헌혈 기부권으로 21만1500원을 기부했다.

그는 최근까지 전혈 29회, 혈장성분헌혈 50회, 혈소판형장성분헌혈 121회를 해 200회를 채웠다.

최근 201회 헌혈을 예약한 이 장학사는 "정년퇴직 전까지 헌혈을 계속해 300회를 채워 '최고명예대장'을 받고 싶다"며 "내 몸이 건강해야 남을 위한 봉사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출근 전 1만보 걷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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