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 음식점서 외국인 10명 확진..거리두기 준수 조사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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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북구의 한 음식점에서 외국인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3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유흥업소를 출입한 외국인 여성 1명과 내국인 1명이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서 외국인 여성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같은 국적의 지인 9명과 함께 포항시 북구의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고,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내국인은 A씨의 지인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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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 북구의 한 음식점에서 외국인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3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유흥업소를 출입한 외국인 여성 1명과 내국인 1명이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서 외국인 여성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같은 국적의 지인 9명과 함께 포항시 북구의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고,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내국인은 A씨의 지인으로 밝혀졌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신원을 확보해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3일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아 음식점발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10명이 외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시 관계자는 "확진자들의 국적은 모두 확인됐고 이들 중에는 유흥업소 종업원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통역상의 문제로 정확한 직업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식당이 있는 건물은 노래방 등 유흥시설이 함께 있는 복합건물로 평소 이용객들이 많아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으며 확진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했는지 등에 대한 조사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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