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꼭!꼭! 챙기세요"..초등생 편지에 전남대 의료진 '감동'

장아름 2021. 8. 3. 15: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의 초등학생들이 폭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에 맞서는 의료진들에게 격려 편지를 보냈다.

학생들은 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손편지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의료진들은 "정성과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으면서 마치 제 아이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감동 받았다"면서 "어린 학생들의 격려에 힘을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미소 지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염 속 고생하는 의료진 걱정.."아이들에게 감동..피로 풀려요"
초등학생들 편지 읽는 전남대병원 의료진 [전남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의 초등학생들이 폭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에 맞서는 의료진들에게 격려 편지를 보냈다.

3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광주 봉선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들이 병원으로 편지를 전달했다.

전남대병원에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방역 최일선에서 애쓰는 의료진들을 향한 크고 작은 위문품 전달이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손편지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의젓한 6학년답게 또박또박 눌러쓴 편지에는 의료진의 건강을 걱정하는 내용이 많았다.

한 학생은 "정말 더운데 방호복까지 입고 환자들을 간호해주시다니…. 너무 무리하시면 쓰러질 수도 있으니까요. 다른 사람 건강만 챙기지 마시고 자신의 건강도 꼭!꼭!꼭! 챙기세요!"라고 전했다.

"제가 한 발자국만 뒤로 물러서서 놀았다면 의료진분들의 고생이 조금이라도 적어질 텐데"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중 별다른 생각 없이 친구들을 만나서 놀았던 것에 대한 반성을 담은 글도 있었다.

의료진들은 "정성과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으면서 마치 제 아이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감동 받았다"면서 "어린 학생들의 격려에 힘을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미소 지었다.

areum@yna.co.kr

☞ "단지 촉촉했을 뿐…" 한일전 김연경 퇴근길 화제된 이유는?
☞ 한중전서 욕설한 中배드민턴 선수, 발음탓 변명했지만…
☞ 치매 할머니와 화투 친 '방호복 그녀' 알고봤더니
☞ 대만팀 응원했다가 '뭇매'…중국 광고 끊긴 유명 가수
☞ '메로나의 아버지' 김성택씨 별세…"진정한 아이스크림 장인"
☞ "한식 도시락 근거 없는 소문 만든다"…일본의 생트집
☞ 유재석, 코로나19 음성 판정…안테나 입장문
☞ '14억의 최애' 여자배구팀 탈락에 대륙 탄식
☞ 바퀴벌레 기어 다닌 중국 밀크티 체인…잠입취재에 딱 걸려
☞ '낙태강요 미수혐의 ' 39살 연하 여성에 피소된 김용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