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듀란트·테이텀 펄펄 난 미국, '난적' 스페인 잡고 4강 진출

민준구 2021. 8. 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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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팀' 미국이 주축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은 3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스페인과의 8강 경기에서 95-81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루비오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까지 나온 4쿼터 중반, 미국은 승부의 추를 기울며 4강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결국 미국이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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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팀’ 미국이 주축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은 3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스페인과의 8강 경기에서 95-81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의 출발은 불안했다. 즈루 할러데이의 연속 득점, 데미언 릴라드의 3점슛으로 초반 기세를 잡았지만 리키 루비오를 전혀 막아내지 못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간신히 시소게임을 펼친 미국은 세르히오 률에게 역전 득점을 내주며 19-21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다시 흐름을 되찾았던 미국. 세르히오 로드리게스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의 앞선에 고전하며 리드를 길게 이어가지 못했다. 약점인 골밑은 철저히 공략당했다. 윌리 에르난고메즈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무너졌다.

미국은 하프 코트 오펜스보다 트랜지션 게임에 집중했다. 릴라드를 필두로 스페인의 느린 스피드를 공략, 점수차를 좁힐 수 있었다. 부진하던 케빈 듀란트가 3점슛과 덩크를 성공한 2쿼터 막판, 잭 라빈까지 덩크를 터뜨리며 43-43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부터 미국이 본인들의 진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할러데이와 뱀 아데바요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 여기에 듀란트와 부커, 라빈까지 앞세운 공격으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를 69-63으로 마무리한 미국. 4쿼터는 릴라드와 제이슨 테이텀의 무대였다. 멋진 패스플레이에 이은 3점포로 스페인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루비오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까지 나온 4쿼터 중반, 미국은 승부의 추를 기울며 4강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루비오의 외로운 반격에 많은 실점을 허용한 미국이지만 그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오히려 스페인의 느린 스피드를 적극 공략, 쉬운 득점을 만들어냈다. 큰 반전은 없었다. 결국 미국이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듀란트(29점 4)와 테이텀(13점 3리바운드)의 공격, 아데바요(5점 7리바운드 3스틸)와 할러데이(12점 5어시스트)의 수비가 승리로 이어졌다.

스페인은 루비오(38점 4어시스트)와 세르히오 로드리게스(16점 2어시스트)의 반격에도 가솔 형제의 부진이 뼈아팠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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