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기재부에 내년 7개 사업 국비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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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3일 도청에 열린 '대구경북 예산협의회'에서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에 7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강력 요청했다.
이번 협의회는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에 앞서 국가균형발전 사업과 지역 발전·활성화 사업에 대한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고자 기재부가 기획해 첫 번째 지역으로 대구경북을 선정해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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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3일 도청에 열린 '대구경북 예산협의회'에서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에 7개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강력 요청했다.
경북도는 이날 도청 원융실에서 기재부 2차관 주재로 대구경북 예산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에 앞서 국가균형발전 사업과 지역 발전·활성화 사업에 대한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고자 기재부가 기획해 첫 번째 지역으로 대구경북을 선정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협의회에 앞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성과와 주요업무 현황을 설명하고 기재부는 지역균형 뉴딜사업 전반과 내년 국가예산 투자방향을 소개했다.
경북도는 강성조 행정부지사가 나와 국가균형발전 2개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5개 사업에 대한 설명을 하고 내년도 국가예산에 이들 사업 예산을 적극 편성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강 부지사는 국가균형발전 사업으로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50억원 ▲구미하이테크밸리 임대전용 산업단지 조성 346억원의 국비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180억원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2702억원 ▲미래자동차 디지털 핵심 전장시스템 기반육성 사업 37억원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 건립 18억원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 조성 10억원 등을 요청했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협의회 후 구미스마트산업단지 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업 진행상황,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안도걸 기재부 차관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위해 산단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에너지 기반시설 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지사는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가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이다. 우리나라는 인구와 경제 등 모든 면에서 수도권 중심이 너무 강하다"며 "국가균형발전은 정부차원의 제도적·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지속되면 지역경제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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