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선별검사 실시간 대기현황 안내 시스템 구축

구 홈페이지 상단에 대기현황 표시

[서울=뉴시스] 서울 영등포구의 선별진료소 실시간 대기현황 안내시스템. (사진=영등포구 제공) 2021.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구민들이 더위를 피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대기현황 실시간 안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대기 현황은 별도의 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PC와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www.ydp.go.kr) 상단에 호출번호와 대기인수 등을 표시했다.

영등포에서 운영하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도림동 배드민턴 체육관,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의 대기 현황을 표출하며 각 진료소별 운영 시간, 소독 실시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검사를 받고자 하는 구민은 사전에 선별검사소 위치를 확인한 후 대기 현황을 파악하고 상대적으로 대기 인원이 적은 진료소를 선택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향후 구는 서비스 이용 증가로 인한 중단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할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불안한 마음으로 선별검사소를 찾는 검사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시원한 환경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실시간 안내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선별검사소를 방문하는 이용자들과 의료진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밀집도와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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