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지역기업 공공 조달 지원사업 성과 '톡톡'

김홍철 기자 2021. 8. 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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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가 추진중인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사업이 지역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구상공회의소의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사업 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지원기업 공공입찰 낙찰 건수는 1197건으로 전년 1030건 대비 1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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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낙찰금액 전년 比 16.3%↑
대구상공회의소 전경(대구상공회의소 제공) © 뉴스1

(대구=뉴스1) 김홍철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가 추진중인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사업이 지역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구상공회의소의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사업 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지원기업 공공입찰 낙찰 건수는 1197건으로 전년 1030건 대비 16.2% 증가했다.

상반기 낙찰업체 수를 매달 집계해보면, 전년동기(677개사) 대비 15.7% 늘어난 783개사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공공 조달 규모가 3분의 2가 축소되는 등 전체적으로 침체한 가운데 지역기업의 조달실적은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낙찰금액도 지난해 급격한 공사발주액 감소에 기인한 기저효과로 작년 1053억원 대비 16.3% 증가한 1225억원을 기록했다.

공사 낙찰금액은 전년(334억원) 대비 46.7%가 증가한 490억원이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72억원의 38.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구매도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여행 및 전시·박람회 등 용역에 속하는 행사는 취소되고 마스크, 손 세정제, 소독기 등 방역물품에 대한 공공구매가 늘어 전년 대비 2.4% 증가한 421억원에 그쳤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공사실적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새로운 공사를 추진했다기보다는 등교 중지에 따른 학교 유휴시설의 보수·증축공사 또는 잠시 중단됐던 도로 환경 보수공사 등이 진행된 것"이라며 "공사는 공공발주부문에서 금액 비중도 가장 높고 건설업 업황은 지역경제 자금순환의 바로미터인만큼 지속적인 사업 진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일상(위드 코로나) 언택트 시대로의 전환점에서 대구상의도 지역기업의 공공 조달을 빈틈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상의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2008년부터 지역기업의 공공 조달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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