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대담] 日, 올림픽 기간 코로나 확산세..한국 방역 상황은?
<출연 :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대 초반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에선 확진자가 기록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 원인은 무엇인지 또 우리나라 방역 조치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신규 확진자가 1,202명 늘면서 벌써 28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지 3주, 또 비수도권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시행된 지 2주가 지났지만, 아직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요. 원인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국내에서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가 2명 확인됐습니다. 특히 감염자 2명 중 1명은 해외 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인데요. 델타 플러스 변이가 이미 지역사회에 퍼져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3>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에선 확진자 수가 8천 명대를 기록하며 월요일 기준 최다기록을 세우는 등 유럽 수준의 대유행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 직전까진 한국이 한동안 인구 대비 확진자 수가 일본보다 높아지기까지 했는데, 올림픽 개막부터 상황이 반전된 모습이네요?
<질문 4> 올림픽의 들뜬 분위기도 문제지만, '4일 휴일'까지 만들면서 여름 휴가를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우리나라가 비수도권에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시행한 것과 달리 일본은 수도권과 오사카부에만 긴급사태를 발령하면서 풍선효과처럼 유행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결국 올림픽 개막을 위해 만든 휴일이 오히려 기폭제가 되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질문 4-1> 방역보다 올림픽이 우선인 일본 정부의 태도 등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스가 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이 올림픽과 감염 확산의 인과관계가 없다고 밝히는 등 올림픽 책임론을 의식해 적절한 메시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인데요?
<질문 5> 우리나라도 억제를 위한 걸림돌이 남아있습니다. 아직 휴가철인 데다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광복절 연휴도 문제죠. 일본의 방역이 느슨해지면서 유행이 급증한 것을 반면교사 삼아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 같은데요.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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