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음주운전' 재차 사과.."전과기록 당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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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3일 과거 음주운전 전력과 관련해 당내 공세가 이어지자 또 한 차례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지사는 경쟁 주자들이 이 지사가 음주운전 재범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며 모든 전과 기록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동료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아주 오래 전부터 벌금액수와 상관 없이 모든 전과를 공천 심사할 때 제출하고 있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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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 아니냐' 의혹 제기엔 "동료에 대한 최소한 애정 문제"
[서울=뉴시스] 한주홍 권지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3일 과거 음주운전 전력과 관련해 당내 공세가 이어지자 또 한 차례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된 부동산 정책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변명의 여지 없이 음주운전한 사실은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경쟁 주자들이 이 지사가 음주운전 재범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며 모든 전과 기록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동료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아주 오래 전부터 벌금액수와 상관 없이 모든 전과를 공천 심사할 때 제출하고 있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는 검사사칭·특수공무집행방해·선거법 위반 등의 전과 기록을 해명하며 "다 공개돼 있다. 그것을 모를 리 없는 당내 후보들께서 이재명의 과거를 지적하고 싶으셨을 텐데 차라리 그 말씀을 하셨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과기록을 공개하자고 하는데 이미 당에 다 제출했다. 본인들도 다 냈을 텐데 그런 말씀을 하시니 이해가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대권 주자인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음주운전 재범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왕 이렇게 된 거 이번 기회에 아예 논란을 잠재웠으면 좋겠다. 100만원 이하 모든 범죄 기록을 공개하자"고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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