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직업계고 재구조화 공모에 4개교 7개학과 선정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직업계고 재구조화 공모사업에 충남기계공업고 등 4개교 7개학과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의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부터 희망학교 모집 및 학과 재구조화 컨설팅을 실시했다. 선정학교와 학과는▲충남기계공업고:스마트융합기계과, 철도차량과, 스마트시티과 ▲대전생활과학고: 철도건축시설과, 철도전기신호과 ▲동아마이스터고: 스마트자동화시스템과 ▲대전대성여자고: 반려동물산업경영과)이다.

선정 학과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성장하는 스마트팩토리분야학과, 혁신도시법에 따른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확대를 기대한 철도 관련 학과,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관련 산업인력 양성학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전교육청은 실습실 리모델링 및 기자재구입비 등으로 총 30여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선정 학과들은 내년 학과개편을 거쳐 2023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시교육청 한혁 과학직업정보과장은 “변화되는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학과재구조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직업계고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