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11초 남기고 극적인 동점골! 8강 진출한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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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일본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핸드볼 여자 예선 A조 5차전에서 대한민국과 앙골라가 맞붙었습니다.
 
패배하면 8강 진출에 실패하는 중요한 경기. 대한민국은 앙골라를 상대로 전반전에 4점 차까지 점수가 벌어지며 힘든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연속 득점으로 1골 차까지 따라붙으며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전에서는 류은희의 득점으로 역전을 이뤄냈습니다. 이후 종료 5분 전까지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는 접전을 벌이다가 앙골라에게 연달아 2골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종료 1분 30초 전, 한 골을 만회했고, 종료 40초 전 주희 골키퍼가 상대 슈팅을 막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이어 종료 11초 전, 강은혜가 극적인 동점 골을 만들어내며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습니다.

일본과 노르웨이의 경기에 따라 대한민국의 8강행이 결정되는 상황. 일본이 노르웨이에 패하면서 대한민국의 8강 진출이 확정되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