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스트라이크 던지지 않아" 2경기 연속 무안타 오타니 옹호한 감독

길준영 2021. 8. 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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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조 매든 감독은 오는 7일 시작하는 다저스와의 프리웨이 시리즈 전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오타니가 바로 선발투수로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느낌이 좋았다"라고 말한 매든 감독은 "그는 5일 선발투수 후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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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선발투수로는 곧 복귀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간)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7월의 선수로 선정된 날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불펜투구를 소화하며 선발투수 복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올해 투수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콜로라도전에서 덕아웃으로 날아오는 파울 타구를 피하다가 오른손 엄지 손가락을 다쳤다. 이 때문에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선발등판 없이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섰다.

오타니는 3일 열린 텍사스전에서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하기 전에 불펜세션을 소화했다. 조 매든 감독은 오는 7일 시작하는 다저스와의 프리웨이 시리즈 전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오타니가 바로 선발투수로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느낌이 좋았다”라고 말한 매든 감독은 “그는 5일 선발투수 후보”라고 덧붙였다.

7월 23경기 타율 2할8푼2리(85타수 24안타) 9홈런 19타점 OPS 1.067, 3경기(20이닝) 2승 평균자책점 1.35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6월의 선수에 이어서 7월의 선수에도 선정된 오타니는 2012년 체이스 헤들리(8-9월) 이후 처음으로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선수가 됐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다.

매든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오타니가 조금 주춤할 수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투수들이 오타니를 피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투수들이 오타니에게 공을 던지게 하도록 그의 뒤에 괜찮은 타자들을 배치할 필요가 있다. 지금은 그 누구도 오타니에게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싶지 않아한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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