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버터' 빌보드 9번째 1위.. 올 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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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의 '버터'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 자리를 또 지켰다.
빌보드는 3일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핫 100' 최신 차트(8월 7일자)에서 통산 9번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버터'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가 지닌 기록(통산 8주)을 넘어 올해 가장 오랫동안 '핫 100' 1위를 차지한 곡이 됐다.
'버터'의 통산 9주, 방탄소년단의 통산 10주 1위 달성에는 높은 음원 판매량이 큰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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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의 ‘버터’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 자리를 또 지켰다. 통산 9주째. 올해 들어 최장기간 ‘핫 100’ 1위다.
빌보드는 3일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핫 100’ 최신 차트(8월 7일자)에서 통산 9번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버터’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가 지닌 기록(통산 8주)을 넘어 올해 가장 오랫동안 ‘핫 100’ 1위를 차지한 곡이 됐다.
‘버터’는 지난 5월 21일 발표돼 7주 연속 ‘핫 100’ 정상을 유지했고, 8주째에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곡인 ‘퍼미션 투 댄스’에 배턴을 넘겼다가 다시 2주 연속 정상을 탈환했다. 방탄소년단으로서는 통산 10주간의 장기 집권이다. ‘퍼미션 투 댄스’는 지난주 7위에 이어 이번 주엔 9위에 올랐다.
리더 RM은 “늘 과분한 무언가를 씌워주셔서 참 황송하면서도, 우리 것이지만 사실 절대로 여러분 것이라고 마음 깊이 새기며 살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슈가는 “빨리 콘서트 합시다. 보고 싶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버터’의 통산 9주, 방탄소년단의 통산 10주 1위 달성에는 높은 음원 판매량이 큰 몫을 했다. 발매 10주차인 23∼29일 동안의 판매량이 지난주보다 불과 2% 하락한 11만2900건에 달했다. 이는 ‘핫 100’ 2위로 진입한 릴 나스 엑스의 ‘인더스트리 베이비’의 10배가 넘는 수준이었다. 그만큼 현지 팬덤이 강력한 힘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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