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콜센터 집단감염..신규확진자 다시 90명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의 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한동안 감소세를 보인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90명대로 훌쩍 뛰었다.
지난해 서울 구로구 한 콜센터에서 10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례를 기점으로 콜센터 근무환경이 어느정도 개선됐다고는 하나 여전히 밀집도가 높아 집단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명, 이날 오전 90명 등 총 9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중구 소재 한 콜센터가 신규 집단감염 사례에 포함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한동안 감소세를 보인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90명대로 훌쩍 뛰었다.
지난해 서울 구로구 한 콜센터에서 10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례를 기점으로 콜센터 근무환경이 어느정도 개선됐다고는 하나 여전히 밀집도가 높아 집단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명, 이날 오전 90명 등 총 9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849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해외입국자, 68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집계됐다. 나머지 22명은 감염원 불명으로 추가 조사 중인 사례다.
접촉자의 감염 경로는 가족 31명, 지인 18명, 직장동료 12명이며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접촉자는 학원 2명, 카페 2명, 식당 1명, 목욕탕 1명, 미용실 1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중구 소재 한 콜센터가 신규 집단감염 사례에 포함됐다. 이 콜센터 직원 1명이 전날 타 시도에서 확진돼 직원 145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동료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해당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밀집도가 높아 감염 전파에 취약한 환경으로 보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진단감염이 발생한 사하구 은행에서는 이날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금까지 이 은행에서는 직원 8명, 접촉자 2명 등 총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동래구 목욕탕에서도 이날 가족 접촉자 5명과 격리 중이었던 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이용자 78명, 직원 1명, 관련 접촉자 40명 등 총 119명이 이른다.
이 외에 북구 학원에서 가족 접촉자 3명이 격리 중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원생 17명, 직원3명, 접촉자 11명 등 총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부산지역 백신 예방접종은 전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총 3만1734명이 접종에 참여해 지금까지 부산시 전체 인구의 41.3%에 해당하는 138만5463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중 2688명은 2차 접종에 참여해 지금까지 총 48만366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하고 최종 접종률은 14.3%를 기록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은혜 전 부총리 남편, 주차장 차량서 숨진 채 발견
- 유영재, 전관 변호사 선임…선우은숙 혼인취소소송 대응
- '하반신 마비' 박위 "정자 상태 궁금…♥송지은 닮은 딸 낳고파"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이웃집서 심한 냄새난다"…충남 서산서 40대 여성 숨진채 발견
- 전현무 "대학시절 여친과 DVD방 가면 무조건 긴 영화 봐, 내용은…"
- 남편이 절벽서 밀었는데 살아남은 女···유산하고 다시 임신
- "남편이 애들 때렸다"던 티아라 아름, 본인이 아동학대로 母와 나란히 송치
- "2억 넘게 산 땅, 지금은 3천만원"..'꽃보다 남자' 김현중, 농부 됐다
- 친형과 눈맞아 바람난 아내, 애원해도 소용없어… 결혼만은 막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