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서 15개월 만에 확진자 발생.."1100만 주민 전체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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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처음으로 보고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시행된다.
이번 코로나19 검사는 우한에서 15개월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S)는 전날 후베이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보고됐다며, 이 중 노동자 한 명은 바이러스가 확산 중인 장가계 지역 단체여행객과 밀접 접촉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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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처음으로 보고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시행된다.
3일 AFP통신에 따르면 우한 고위 관리 리타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한 주민 1100만 명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신속히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코로나19 검사는 우한에서 15개월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S)는 전날 후베이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보고됐다며, 이 중 노동자 한 명은 바이러스가 확산 중인 장가계 지역 단체여행객과 밀접 접촉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우한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해 5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한편 최근 장쑤성 난징 국제공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 사태는 영화 '아바타' 촬영지로 유명한 관광지 장가계를 거쳐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번 국내 감염 사례는 최소 18개 지방과 수십 개 시로 확산하면서 현재 4곳은 고위험지역으로, 91곳은 중위 위험 지역으로 구분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속 전염병학자들은 엄격한 방역 조치를 촉구하면서 중국은 또 다른 팬데믹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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