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주식시장은]반도체株 살아났지만..中 게임규제 리스크에 코스피·코스닥 타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코스피지수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중국 관영 언론의 "게임은 정신적 아편" 논평 여파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국 관영 언론 경제참고보에서 텐센트 게임인 '왕자영요'를 언급하며 "온라인 게임은 정신적 아편"이라고 지적한 것은 국내 증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발 게임 규제 리스크는 코스닥 시장에 더 타격을 주는 모습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언론 "게임은 정신적 아편" 논평에
네이버·카카오·엔씨소프트·펄어비스 급락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코스피지수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중국 관영 언론의 “게임은 정신적 아편” 논평 여파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1시 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9포인트(0.07%) 오른 3,223.95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이 2,756억 원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온 모습이다. 기관은 747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2,191억 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삼성전자(1.89%), SK하이닉스(3.45%) 등 반도체주에 쏠리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8만 원대를 회복했다. 반도체주 강세는 이날 코스피 하락을 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관영 언론 경제참고보에서 텐센트 게임인 ‘왕자영요’를 언급하며 “온라인 게임은 정신적 아편”이라고 지적한 것은 국내 증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의 온라인 게임·플랫폼 산업 규제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인터넷·게임 대형주에 곧바로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네이버(-1.73%), 카카오(-1.37%) 등 인터넷 관련주와 엔씨소프트(-2.18%) 등 게임주가 타격을 받았다.
중국발 게임 규제 리스크는 코스닥 시장에 더 타격을 주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65포인트(0.64%) 내린 1,031.15를 기록 중이다. 카카오게임즈(-4.75%), 펄어비스(-10.38%) 등 주요 게임주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927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845억 원), 기관(-885억 원)은 순매도 중이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도권 매물 '역대 최저'…또 세금 으름장에 '집값 더 자극'
- '다른 사랑 찾으시라' 정치복귀 선 그은 유시민, '알릴레오' 복귀 '푹 좀 쉬었다'
- 빌 게이츠 부부, 이혼도장 찍었다…'175조 재산 공평히 분할' (종합)
- '속 타는 피해농가' 도우려다…초당옥수수 받은 소비자가 속 탈판
- '성전환 선수' 허버드, 실격에도 손하트 그리며 웃었다 [도쿄 올림픽]
- 야구 4일 오후 7시 '운명의 한일전'[도쿄 올림픽]
- '김연경 깎아내리려던 거 아니냐' 또 '자막 논란' MBC 해명에 더 뿔난 네티즌
- 정용진 '대진표 이해불가' SNS 글에…'죄송합니다' 사과한 KBO
- 스칼릿 조핸슨 이어 엠마 스톤도…디즈니 상대 소송 검토
- '콩나물 더 달래서 줬더니 별점 2점…어느 장단에 맞출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