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영입 실패' 첼시, 세리에 득점 2위로 선회..복귀 '추진'

오종헌 기자 2021. 8. 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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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로멜로 루카쿠(28, 인터밀란) 재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3일(한국시간) "첼시는 올여름 루카쿠를 데려오기를 희망하고 있다. 인터밀란의 재정난을 이용해 이를 추진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지난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인터밀란에 둥지를 틀었다.

루카쿠는 과거 첼시에서 뛴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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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첼시가 로멜로 루카쿠(28, 인터밀란) 재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3일(한국시간) "첼시는 올여름 루카쿠를 데려오기를 희망하고 있다. 인터밀란의 재정난을 이용해 이를 추진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의 첼시는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최전방은 아쉬웠다. RB라이프치히를 떠나 새롭게 합류한 티모 베르너는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애를 먹었고 올리비에 지루(현 AC밀란)와 타미 아브라함은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에 공격 강화를 위해 엘링 홀란드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홀란드는 2020년 1월 잘츠부르크를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도중에 합류했음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지난 시즌 역시 리그에서 27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데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막대한 이적료가 변수였다. 홀란드는 7,000만 파운드(약 1,103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이 있지만 이는 내년 여름에나 활성화된다. 첼시는 홀란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올여름 영입을 고려했지만 도르트문트는 절대 핵심 공격수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플랜B를 가동한다. 주인공은 루카쿠다. 루카쿠는 지난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인터밀란에 둥지를 틀었다. 입단 첫 시즌 곧바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6경기 23골 2도움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역시 리그에서만 24골을 기록하며 인터밀란이 11년 만에 세리에A 왕좌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루카쿠는 과거 첼시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11년 벨기에 안드레흐트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웨스트브롬 등 임대를 전전하다 3년 만에 첼시를 떠나 에버턴으로 완전 이적했다.

현재 인터밀란은 재정적으로 안정된 상황이 아니다. 이에 몇몇 선수들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루카쿠는 예외였다. 인터밀란의 쥐세페 마로타 단장은 "루카쿠는 절대 팔지 않는다. 접근 불가다"고 못박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루카쿠의 시장 가치는 1억 유로(약 1,366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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