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통통" 프랑스 간 中 판다 쌍둥이 2마리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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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임대된 자이언트 판다가 프랑스에서 쌍둥이 새끼를 출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수도 파리시의 보발 동물원에서 자이언트 판다 '환환'이 새벽 1시가 지나 암컷 쌍둥이를 출산했다.
이날 출산한 '환환'과 수컷 판다 '위안지'는 중국이 프랑스와의 유대를 강조하기 위해 10년간 임대해 준 판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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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암컷으로 판정됐지만 정확한 성별은 몇달뒤
쌍둥이 이름은 시진핑 주석 부인이 지을 예정
[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임대된 자이언트 판다가 프랑스에서 쌍둥이 새끼를 출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수도 파리시의 보발 동물원에서 자이언트 판다 '환환'이 새벽 1시가 지나 암컷 쌍둥이를 출산했다.
암컷 쌍둥이의 몸무게는 각각 149g, 129g이다.
동물원 측은 분홍빛의 새끼 두 마리가 모두 "아주 건강하고 통통하다"며 "어미가 새끼들을 핥아주고 꼭 껴안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출산한 '환환'과 수컷 판다 '위안지'는 중국이 프랑스와의 유대를 강조하기 위해 10년간 임대해 준 판다들이다.
이번에 태어난 쌍둥이들은 지난 2017년 태어난 '위안멍'에 이어 프랑스에서 태어난 두 번째, 세 번째 판다 새끼다.
보발동물원은 판다를 사육하고 있는 중국 전문가들이 쌍둥이들이 암컷임을 판정했지만 외부 생식기가 나타나는 몇 달이 지나야 정확한 성별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수의사들은 지난 3월 환환과 위안지가 여러 차례 짝짓기를 하자 인공수정을 시행했다.
이들은 몇 년간 프랑스에서 지내다가 중국으로 보내진다.
보통 중국에서는 판다 새끼들의 이름은 생후 100일이 지나야 정해진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가 이름을 짓는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2400여 마리밖에 안되는 자이언트 판다는 번식이 어렵지만 중국 정부는 '판다 외교'를 통해 우방 국가들에게 중국의 비공식 마스코트인 판다를 선물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상업적인 목적으로도 판다를 동물원에 임대해주고 있다.
#중국 #쌍둥이 #시진핑 #출산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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