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홍고추시장 28일까지 개장..40t 거래 예상(종합)

3일 첫 거래량 6.3t..kg당 3480원 판매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 홍고추시장이 3일 열렸다.

군은 이날 괴산읍 동부리 괴산군농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홍고추시장을 개장했다.

이날 거래량은 6.3t이고, 거래가격은 ㎏당3480원이다.

지난해는 33t이 거래됐고, 평균 가격은 3500원이었다.

가격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등에서의 거래가격을 기준으로 개장 때마다 바뀔 수 있다. 전날 가락동시장에서는 5600~8000원에 거래됐다.

군은 올해 이곳에서 거래될 홍고추는 40t가량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지난해 484㏊보다 20㏊(4.1％) 늘어난 504㏊다.

괴산 홍고추시장은 1991년 처음으로 개장했다. 직거래로 고품질의 괴산청결고추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해마다 전국에서 많은 소비자가 찾고 있다.

올해 홍고추시장은 괴산장날인 3일 시작해 이달 28일까지 장날(3·8·13·18·23·28일)에 문을 연다.

3일 홍고추시장을 방문한 이차영 괴산군수는 "괴산 홍고추시장에선 고품질의 괴산청결고추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참여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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