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한 토트넘 팬들 "케인 탓 하지마"..이 난리는 레비 회장 책임

조용운 2021. 8. 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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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프랜차이즈 스타를 잃게 됐다.

영국 '풋볼런던'은 "케인이 훈련에 복귀하지 않은 가운데 토트넘 팬들은 레비 회장에게 실망스런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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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가 프랜차이즈 스타를 잃게 됐다. 에이스 해리 케인(28)이 결국 이적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케인이 프리시즌 복귀날 훈련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유로2020 결승까지 뛴 탓에 지금까지 휴가였던 케인은 지난 2일 복귀해야 했으나 불참했다.
이적 의사를 관철하려는 행동으로 보인다. 케인은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을 떠날 의지를 자주 보여줬다. 자신은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해내면서 전성기를 구가하는데 팀 성적은 케인의 욕망을 받쳐주지 못했다. 단기간에 긴 무관을 끊기 어렵다고 판단한 케인은 우승할 수 있는 구단을 찾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강력하게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른 가운데 토트넘은 변함없이 '이적 불가'만 외친다. 1억5천만 파운드(약 2400억원)를 내놓아야 보낼 수 있다며 사실상 협상조차 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결국 폭발한 케인은 훈련에 불참했다. 케인의 행동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도 설왕설래가 펼쳐진다. 여전히 토트넘과 계약이 3년이나 남은 상황서 태업과 다름없다는 비판 여론이 있고 이제는 놓아주어야 한다는 찬성파도 있다.

이런 상황서 케인이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던 원인을 제공한 다니엘 레비 회장을 향한 불만도 터져나왔다. 영국 '풋볼런던'은 "케인이 훈련에 복귀하지 않은 가운데 토트넘 팬들은 레비 회장에게 실망스런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모은 팬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반응을 보면 "훈련에 나타나지 않은 케인에게 실망했지만 어떤 야망도 보여주지 못한 레비 회장에게 더 화가 난다", "케인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야망이 크다. 지금 행동을 비난할 수는 없다. 그의 야심을 채워주지 못한 레비 회장을 비난해야 한다", "만약 레비 회장이 케인과 신사 협정을 맺었다면 보내줘야 한다" 등 임기 동안 긴 무관을 해결하지 못한 레비 회장에게 화살을 돌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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