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이슈] 멕시코 매체.. 한국 대파했던 멕시코 감독, 차기 日 대표팀 감독으로?

김태석 기자 2021. 8. 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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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8강에서 한국 올림픽축구 국가대표팀에 여섯 골을 몰아치며 기록적 대승을 거둔 멕시코 올림픽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하이메 로사노 감독이 차기 일본 A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레코르드> , <데포르> 등 다수 멕시코 매체들은 로사노 감독이 도쿄 올림픽 이후 일본 A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할 수 있다고 일제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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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0 도쿄 올림픽 8강에서 한국 올림픽축구 국가대표팀에 여섯 골을 몰아치며 기록적 대승을 거둔 멕시코 올림픽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하이메 로사노 감독이 차기 일본 A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레코르드>, <데포르> 등 다수 멕시코 매체들은 로사노 감독이 도쿄 올림픽 이후 일본 A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할 수 있다고 일제히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일본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모두 지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축구협회(JFA) 고위층이 로사노 감독을 실질적 옵션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레코르드>는 일본축구협회가 로사노 감독이 멕시코를 이끌며 일본전, 한국전에서 상당히 좋은 성과를 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으며, 일본 선수와 멕시코 선수의 신체적 조건 및 스피드가 흡사해 로사노 감독의 지도력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으리라 전망했다.

올해 만 42세의 젊은 지휘관인 로사노 감독은 현역 시절 멕시코 국가대표로 A매치 34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한 수준급 선수였으며, 2014년 지도자로 데뷔해 UNAM 유소년 아카데미, 퀘레타로를 거쳐 지난 2019년부터 멕시코 올림픽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활동하고 있다.

멕시코 매체들의 전망대로, 만약 일본이 로사노 감독을 영입할 경우 로사노 감독은 일본 역대 사령탑 중 두 번째 멕시코 지휘관이 된다. 일본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멕시코 출신 명장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을 선임한 바 있으나, 아기레 감독이 스페인 라 리가에서 활동했던 시절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설이 퍼지면서 1년 만에 결별한 바 있다.

한편 일본 매체 <월드 사커>는 이번 멕시코 매체의 전망과 관련해 "갑자기 떠오른 소문인데다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다"라고 짚었다. 실제로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도쿄 올림픽이 끝난 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집중할 계획이었다. 도쿄 올림픽에서 준결승에 오르며 나름의 성과를 낸 만큼 갑작스러운 사령탑 교체가 일어날지는 미지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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