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였으면 더 난리 났을걸?"..퍼디난드, 케인 훈련 불참에 '농담'

오종헌 기자 2021. 8. 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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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28)이 토트넘 훗스퍼로 복귀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퍼디난드는 "케인이 훈련에 나오지 않겠다고 결정한 것은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 그는 우승컵을 원했고 더이상 어린 선수가 아니다"고 케인의 결정을 지지했다.

이에 반해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퍼디난드의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다. 훈련장에 나오지 않는 것은 분명 잘못됐다. 케인이 떠나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의 명성이나 팬들과의 관계를 망치는 일들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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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해리 케인(28)이 토트넘 훗스퍼로 복귀하지 않았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우스갯소리를 던졌다.

결국 초강수를 던졌다. 케인은 지난 6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유로2020에 참가했다. 대회가 끝난 뒤 곧바로 휴가를 부여 받았다. 당초 케인은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 토트넘의 프리 시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복귀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미 시즌 도중 케인의 이적설이 터진 바 있다. 케인은 지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도움왕 타이틀을 모두 차지했다. 말그대로 독보적인 활약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무관에 그쳤고, 리그 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에 케인은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고 있다. 물론 토트넘은 팀 내 핵심 선수를 절대 판매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선임한 상황에서 또다른 핵심 자원인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은 토트넘은 차기 시즌 역시 케인과 함께하길 바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퍼디난드가 케인의 훈련 불참 소식을 본 뒤 농담을 던졌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SNS에 "만약 폴 포그바가 비슷한 상황으로 훈련장에 나오지 않았다면 미디어와 팬들이 얼마나 미쳐 날뛰었을지 상상해봐라. 헬리콥터와 경찰까지 동원해 그의 위치를 추적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퍼디난드는 "케인이 훈련에 나오지 않겠다고 결정한 것은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 그는 우승컵을 원했고 더이상 어린 선수가 아니다"고 케인의 결정을 지지했다. 

이에 반해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퍼디난드의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다. 훈련장에 나오지 않는 것은 분명 잘못됐다. 케인이 떠나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의 명성이나 팬들과의 관계를 망치는 일들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사진=퍼디난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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