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소식 알린 타이거 우즈, 재기 여부는?

김경호 선임기자 2021. 8. 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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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랜만에 소식을 알렸다. 부상 등 근황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고 그가 매년말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2년만에 개최한다는 뉴스다.

타이거 우즈(오른쪽)가 2019년 바하마 낫소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자 헨릭 스텐손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ㅣ게티이미지


타이거 우즈는 3일 SNS를 통해 “올해 알바니에서 확장된 엔트리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초대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타이거 우즈가 매년 말 주최하는 특급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지난해엔 코로나 19 상황이 악화돼 열리지 못했다. 18명만 엄선해 초청하는 이 대회는 올해 참가자를 20명으로 늘려 오는 12월 2일부터 나흘간 바하마 낫소의 알바니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하지만 우즈는 이 대회에서 그가 함께 플레이 할 수 있을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직후 심각한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다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지난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목발을 짚고 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 다리에 힘을 주고 조금씩 걸어다니는 등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그의 재기 여부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는 올해 메이저 챔피언들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그리고 세계 50위 이내 선수 중 유력 선수가 초청되며 지난해 이 대회가 열리지 않았기에 2020년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도 포함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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