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측 "이낙연측, 경기도 정상 홍보비 집행 '보도통제' 둔갑 무리수"

진현권 기자 2021. 8. 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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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열린캠프는 3일 "경기도 도정을 위한 정상적인 홍보비 집행을 '보도통제'로 둔갑시킨 이낙연 캠프의 무리수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최지은 열린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 "박래용 대변인은 어제 논평에서 이재명 지사 재임 중 경기도의 홍보비 집행을 '5공 시절의 보도지침'에 비유했다"며 "스스로 믿기지 않는 얘기라며 '전두환 정권'을 호출하고 '반민주적 언론 말살 흉기'라는 자극적 용어도 서슴지 않았다. 그 어두운 시대로부터 이미 40년 세월이 흘렀건만, 굳이 신군부가 총칼로 권력을 잡아 모든 언론을 무릎 꿇린 섬뜩한 역사를 덧칠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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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 시절 신군부 총칼로 언론 무릎 꿇린 섬뜩한 역사를 덧칠"
"'교묘·음습한' 의혹 생산..국민은 올바른 정책·미래비전 원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열린캠프는 3일 "경기도 도정을 위한 정상적인 홍보비 집행을 '보도통제'로 둔갑시킨 이낙연 캠프의 무리수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뉴스1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열린캠프는 3일 "경기도 도정을 위한 정상적인 홍보비 집행을 '보도통제'로 둔갑시킨 이낙연 캠프의 무리수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최지은 열린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 "박래용 대변인은 어제 논평에서 이재명 지사 재임 중 경기도의 홍보비 집행을 '5공 시절의 보도지침'에 비유했다"며 "스스로 믿기지 않는 얘기라며 '전두환 정권'을 호출하고 '반민주적 언론 말살 흉기'라는 자극적 용어도 서슴지 않았다. 그 어두운 시대로부터 이미 40년 세월이 흘렀건만, 굳이 신군부가 총칼로 권력을 잡아 모든 언론을 무릎 꿇린 섬뜩한 역사를 덧칠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촛불혁명으로 국가권력을 교체한 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지자체의 홍보비 집행으로 언론이 통제될 수 있다는 믿음은 너무나 시대착오적"이라며 "이런 인식이야말로 대한민국 언론을 무시하고 폄훼하는 발언 아니고 무엇이겠는가"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정작 의혹 제기의 출처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는 '언론계에서 소문이 파다했다' '근거나 물증은 없으나 경기도권 기자들에게 들은 얘기'라고 대응했다고 한다. 근거나 물증도 없이 '카더라' 뒤에 숨어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것은 뿌리 뽑아야 할 악행이다"고 강조했다.

또 "돈으로 언론을 줄 세우고 길들였다면, 경기도민이 먼저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물론 언론들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낙연 캠프는 더이상 '교묘하고 음습한' 의혹 생산에 시간 낭비하지 않길 바란다.국민은 올바른 정책과 미래비전을 원한다. 국민 앞에서 당당하게 생산적 정책 경쟁을 펼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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