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브라이언트+킴브렐 동시 영입 추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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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가 컵스와 트레이드를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디 애슬레틱은 8월 3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가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를 추진했었다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탬파베이는 최초 케빈 키어마이어와 유망주를 묶는 '패키지'로 브라이언트를 영입하고자 했다.
탬파베이는 나름 '창의적'인 트레이드를 생각했지만 컵스는 결국 탬파베이와 거래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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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탬파베이가 컵스와 트레이드를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디 애슬레틱은 8월 3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가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를 추진했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크렉 킴브렐을 원했다.
탬파베이는 현재 보스턴 레스삭스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패하며 아쉽게 창단 첫 우승에 실패한 탬파베이는 2년 연속 맞이할지도 모르는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도 영입했다. 그리고 더 강한 전력을 원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탬파베이는 최초 케빈 키어마이어와 유망주를 묶는 '패키지'로 브라이언트를 영입하고자 했다. 완더 프랑코, 비달 브루얀, 조시 로우, 타일러 웰스, 셰인 바즈 등 특급 유망주들을 내줄 의사는 없었지만 다른 유망주들을 키어마이어와 함께 컵스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논의했다.
그리고 동시에 브라이언트와 킴브렐을 동시에 품는 트레이드도 추진했다. 두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키어마이어보다 훨씬 가치가 높은 선수가 필요했고 탬파베이는 현재 부상자 명단에 있는 우완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노우 카드를 꺼내들었다. 팀 최고 유망주들 대신 이미 빅리그에서 기량이 검증된 젊은 선발인 글래스노우를 제시한 것이다.
하지만 컵스 입장에서는 그리 매력적인 카드가 아니었다. 스스로 자신이 쌓은 성적이 금지된 이물질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시인한 글래스노우는 토미존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 2023년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선수지만 2023년이 돼야 정상적으로 마운드에 설 수 있는 선수기도 하다. 내년에도 제대로 시즌을 치를 수 없고 이물질 없이 어떤 성적을 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인 선수를 컵스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탬파베이는 나름 '창의적'인 트레이드를 생각했지만 컵스는 결국 탬파베이와 거래를 하지 않았다. 브라이언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향했고 킴브렐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자료사진=타일러 글래스노우)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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