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돈치치 트리플더블급 활약 앞세운 슬로베니아, 독일 꺾고 4강 안착

민준구 2021. 8. 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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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구연맹(FIBA)이 인정한 우승후보 슬로베니아가 독일을 꺾고 4강에 먼저 올랐다.

슬로베니아는 3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독일과의 8강 경기에서 94-70으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루카 돈치치까지 살아난 슬로베니아는 44-3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돈치치를 제외한 슬로베니아 전력은 막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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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구연맹(FIBA)이 인정한 우승후보 슬로베니아가 독일을 꺾고 4강에 먼저 올랐다. 에이스 루카 돈치치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이 승리를 이끌었다.

슬로베니아는 3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독일과의 8강 경기에서 94-70으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슬로베니아의 1쿼터는 압도적이었다. 조란 드라기치의 부상이 의심됐지만 금세 털어냈다.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13-10, 접전을 펼친 슬로베니아는 3개의 3점포로 순식간에 격차를 벌리며 25-14, 1쿼터를 끝냈다.

마오도 로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허용한 슬로베니아는 2쿼터부터 독일에 밀리기 시작했다. 드라기치가 외곽에서 맹위를 떨치며 간신히 점수차를 유지했지만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루카 돈치치까지 살아난 슬로베니아는 44-3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1쿼터와는 상반된 흐름 속에서 불안한 마무리였다.

전반을 몸풀기로 삼았던 돈치치가 후반부터 펄펄 날았다. 마이크 토비, 드라기치, 자카 블라지치 등을 적극 활용하며 독일의 추격을 뿌리쳤다. 슬로베니아는 모든 지표에서 우세했다. 독일이 자랑하는 높이 역시 슬로베니아에 통하지 않았다.

3쿼터를 66-54로 마친 슬로베니아. 돈치치를 쉬게 해줄 정도로 여유를 보이며 독일을 요리했다. 남은 시간은 의미가 없었다. 돈치치를 제외한 슬로베니아 전력은 막강했다. 끝내 4강에 진출하며 프랑스와 이탈리아 전 승자를 기다릴 수 있게 됐다.

돈치치(20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는 스페인 전에 이어 다시 한 번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드라기치(2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토비(13점 11리바운드)가 옆을 든든히 지키며 4강을 이끌었다.

독일은 로(11점 2어시스트)의 분전에도 결국 4강 진출의 꿈을 포기해야 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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