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직장·지인모임' 집단감염 지속..21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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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직장과 지인 모임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지속하며 하루 새 신규 확진자 2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도 1785명으로 늘었다.
특히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5명 중 9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 직장5' 관련 확진자는 총 25명, '제주시 지인모임6'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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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집단감염 그룹도 추가..타지역 입도 2명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직장과 지인 모임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지속하며 하루 새 신규 확진자 2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도 1785명으로 늘었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인 2일 총 1851건의 진단 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21명(제주 1765~178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0.57명이며,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088으로 여전히 유행 확산 상태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21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1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타지역 입도자, 1명은 해외입국자, 3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확인됐다.
이 중 타지역 입도자 등 4명을 제외한 17명은 모두 제주지역 거주자다.
특히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5명 중 9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다. 나머지 6명은 개별 사례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생겼다. 9명 중 1명은 신규 집단인 ‘서귀포시 지인 모임’ 관련 확진 사례다. 7명은 ‘제주시 직장5’, 나머지 1명은 ‘제주시 지인모임6’과 관련이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 직장5’ 관련 확진자는 총 25명, ‘제주시 지인모임6’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서귀포시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8명이 됐다.
타지역 입도객 2명은 모두 여행 목적으로 제주를 찾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 입국자 1명은 카자흐스탄에서 제주로 들어왔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93명, 격리 해제자는 1589명, 도내 가용병상은 151개, 자가 격리자 수는 146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3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25만8569명(전체 도민의 38.3%), 접종 완료자는 9만3473명(전체 도민의 13.9%)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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