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루이 200(Louis 200)' 프로젝트 공개

게임·쇼윈도아트·소설·다큐멘터리로 창립자의 유산 조명

루이 비통이 창립자 루이 비통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루이 200'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올 하반기 동안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게임, 쇼윈도아트, 소설 및 다큐멘터리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창립자의 유산이 조명될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창립자의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낸 어드벤처 비디오 게임 '루이: 더 게임(Louis: The Game)'이 오는 4일 공개된다.

'루이: 더 게임'에는 루이 비통의 마스코트인 비비엔(Vivienne)이 창립자 탄생 200주년을 상징하는 200개의 초를 수집하기 위해 전 세계 7개 지역을 모험하는 여정을 담았다. 퀘스트마다 브랜드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일화를 확인할 수 있다. 애플 및 안드로이드 기기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루이: 더 게임' 포스터 및 게임 캐릭터로 변신한 비비엔/사진제공=루이 비통

19세기 후반부터 쇼윈도아트를 지속해온 루이 비통의 전통을 살려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 200명과 협업으로 탄생한 쇼윈도도 선보인다. 회화·비디오·공연·조각·AR·사진·글·음향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장인정신과 남다른 독창성을 지닌 창립자 루이 비통의 유산이 각 아티스트의 방식으로 재해석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쇼윈도 프로젝트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루이 비통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올 하반기 중 뉴욕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알렉스 카츠(Alex Katz)가 완성한 세 폭의 대규모 루이 비통 초상화와 루이 비통의 삶을 다룬 프랑스 작가 카롤린 봉그랑(Caroline Bongrand)의 소설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루이 비통 개인의 발자취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루이를 찾아서(Looking for Louis)'도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0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 루이 비통 쇼윈도 렌더링 이미지/사진제공=루이 비통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 200명과 협업으로 탄생한 루이 비통의 쇼윈도/사진제공=루이 비통

마이클 버크(Michael Burke) 루이 비통 회장 겸 CEO는 "창립자 루이 비통의 선구자적이며 혁신적인 정신은 곧 루이 비통의 역사이며 우리를 지속해서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창립자 루이 비통이 당대부터 현재까지 시간을 초월한 시대의 인물로 자리하게 된 배경을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탄생 200주년의 주인공인 창립자 루이 비통은 1821년 8월 4일 프랑스 쥐라(Jura)산맥의 작은 마을 앙쉐(Anchay)에서 출생했다. 당대 최고의 트렁크 제작자 로맹 마레샬(Romain Mar chal)의 견습 생활을 거쳐 1854년 파리 방돔 광장 근처 뇌브-데-카퓌신 거리(rue Neuve-des-Capucines)에 매장을 열며 브랜드의 역사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운송 분야의 발달 등 시대 흐름을 재빠르게 간파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연구를 넘어 내구성이 강하며 가벼운 여행 가방을 제작했으며 예술가로서 패킹의 개념을 창조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루이 비통의 독창성은 오늘날까지 많은 아티스트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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