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찬성..9월 말까지 25.1%"

박경훈 2021. 8. 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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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일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 7월 23일에 시행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조치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이 84.0%, 반대하는 의견이 12.8%로 찬성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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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9월 말까지 25.3%", "11월 말까지 25.3%"
'코로나19로 부터 안전, 22.8%p 떨어진 28.0%"
"스트레스 느낀다, 11.4%p 올라 89.6%"
"무증상, 경증환자 자가치료 76.5% 찬성"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6일째 네 자리수자를 기록한 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일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 7월 23일에 시행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조치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이 84.0%, 반대하는 의견이 12.8%로 찬성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언제까지 유지할 것인지 대해서는 8월 말까지 유지하자는 의견이 20.5%이며, 9월 말까지 유지하자는 의견은 25.1%, 11월 말까지는 20.3%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들도 9월 말까지 유지하자는 의견이 25.3%, 11월 말까지 유지하자는 의견은 25.3%로 일반 국민과 비슷한 수준으로 응답했다.

4차 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는 응답은 지난달보다 22.8%포인트 하락한 28.0%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응답은 11.4%포인트 올라 89.6%를 기록했다.

예방접종과 관련해, 미접종자의 접종의향은 6.8%포인트 올라 84.1%를 나타냈다. 60대 이상의 미접종자는 82.5%, 50대는 94.6%의 높은 접종의향을 보였다.

접종자는 접종 후에도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으며(98.8%), 주변에 예방접종을 추천할 의향도 높은 것(96.3%)을 확인됐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이유는 나로 인해 가족이 코로나19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가 76.7%,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되어서는 62.1%, 우리 사회의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서가 54.8%로 나타났다.

예방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는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가 가장 많았으나 지난달에 비해 16.2%포인트 떨어져 69.2%를 보였다. 원하는 백신을 맞을 수 없어서라는 응답도 2.7%포인트 하락한 28.6%를 나타냈다.

한편,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의 자가치료와 관련해 대부분의 응답자는 자가치료에 찬성(76.5%)했다. 50대와 60대 이상의 찬성률은 각각 79.0%, 79.6%이고, 20대는 65.0%로 확인됐다.

본인이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가 된다면 자가치료를 받겠다는 응답은 55.8%였다. 38.9%는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에 걸쳐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인식, 방역수칙 실천 정도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 3.1%이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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