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격패에 링 점거 항의' 프랑스 복서, 재대결 요구

전연남 기자 2021. 8. 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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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복싱 경기에서 실격패한 프랑스 선수가 재대결을 요구하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선수 무라드 알리예프는 지난 1일 일본 도쿄 국기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슈퍼 헤비급(+91㎏) 8강에서 프레이저 클라크(영국)에게 실격패했습니다.

알리예프와 프랑스복싱연맹, 프랑스올림픽위원회는 실격패를 무효화하고 재대결을 열어달라며 CAS에 제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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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복싱 경기에서 실격패한 프랑스 선수가 재대결을 요구하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선수 무라드 알리예프는 지난 1일 일본 도쿄 국기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슈퍼 헤비급(+91㎏) 8강에서 프레이저 클라크(영국)에게 실격패했습니다.

심판은 2라운드 종료 4초를 남기고 알리예프가 고의적인 버팅(박치기)을 했다며 클라크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프랑스 선수인 알리예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마우스가드를 뱉어서 발로 찼고,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향해서도 공격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알리예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링 끝 부근에 주저앉아 1시간 가까이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알리예프와 프랑스복싱연맹, 프랑스올림픽위원회는 실격패를 무효화하고 재대결을 열어달라며 CAS에 제소했습니다.

심판과 부심을 다른 사람으로 교체하고, 2라운드부터 다시 시작하게 해달라며 재대결 요건도 구체적으로 명시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조만간 최종 결론이 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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