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과 맞대결 앞둔 '스페인 대표' 아센시오, "쿠보? 안 보이게 만들어야지"

조남기 기자 2021. 8. 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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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올림픽대표팀의 일원 마르코 아센시오가 일본의 쿠보 타케후사를 통제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스페인과 일본은 3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8시 2020 도쿄 올림픽 4강전에서 격돌한다.

아센시오는 "쿠보는 훌륭하다. 일본과 좋은 토너먼트를 하고 있다. 일본은 역동적인 것처럼 보인다"라면서 "쿠보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 우리는 그를 가능한 한 잘 안 보이게 하도록 준비해야 할 거다"라고 쿠보의 활동 반경을 축소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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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스페인 올림픽대표팀의 일원 마르코 아센시오가 일본의 쿠보 타케후사를 통제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스페인과 일본은 3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8시 2020 도쿄 올림픽 4강전에서 격돌한다. 스페인과 일본은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힐 만큼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윙어 아센시오는 와일드카드로 도쿄 올림픽에 합류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켈 메리노, 아스널의 다니 세바요스와 함께 젊은 선수들의 중심축이 되는 역을 맡았다. 스페인은 파우 토레스·미켈 오야르사발·우나이 시몬·다니 올모·에릭 가르시아·페드리 등 UEFA 유로에 출전했던 멤버들까지 대동했는데, 이는 그만큼 대회에 진심이라는 방증이다.

아센시오는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아주 좋다. 우리 모두는 첫 경기부터 함께 성장했다. 지금은 신체적으로 감각도 더 좋아진 상황이다. 역사적 기회를 마주했다. 큰 열정을 갖고 올림픽에 임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맞붙을 일본에 대해서는 서류상으로 레알 마드리드 동료인 쿠보에 대한 코멘트를 전하기도 했던 아센시오다. 아센시오는 "쿠보는 훌륭하다. 일본과 좋은 토너먼트를 하고 있다. 일본은 역동적인 것처럼 보인다"라면서 "쿠보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 우리는 그를 가능한 한 잘 안 보이게 하도록 준비해야 할 거다"라고 쿠보의 활동 반경을 축소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스페인과 일본은 대회를 앞둔 친선전에서 격돌했던 바 있다. 결과는 1-1이었다. 일본은 도안 리츠가 한 골을 넣었고, 스페인은 카를로스 솔레르가 한 골을 넣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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