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오빠 무죄" 외친 前엑소 크리스 팬 SNS에도 철퇴

김준혁 2021. 8. 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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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전 엑소 멤버 크리스 우의 SNS 계정뿐 아니라 열성팬 1000여명의 SNS 계정도 폐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의 유명 SNS인 웨이보, 위챗 등의 플랫폼은 크리스를 비롯해 그의 무죄를 주장하는 열성팬들의 계좌 또한 정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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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전 멤버인 크리스/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중국 정부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전 엑소 멤버 크리스 우의 SNS 계정뿐 아니라 열성팬 1000여명의 SNS 계정도 폐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의 유명 SNS인 웨이보, 위챗 등의 플랫폼은 크리스를 비롯해 그의 무죄를 주장하는 열성팬들의 계좌 또한 정지시켰다.

이는 열성팬들이 크리스를 지지하며 중국 당국과는 전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앞서 중국 공안당국은 크리스가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는 논란이 일자 수사에 착수해 크리스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확인한 후 그를 전격 구속했다.

이후 크리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최소 20명에 달해 중국 공안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외신들은 이번 사건이 '중국판 미투운동'으로 번지고 있다며 대서특필하고 있다.

한편 중국계 캐나다인인 크리스는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4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내고 이후 중화권에서 활동 중이다. 중국으로 복귀한 후 모델, 배우 및 가수로 크게 성공했다.


#엑소 #중국 #성폭행 #크리스 #열성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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